혼다,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XL750 트랜스알프'의 개선 모델 공개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가 어드벤처 스타일의 대형 스포츠 모터사이클 XL750 트랜스알프(XL750 TRANSALP)의 일부 사양을 변경하고, 새로운 색상인 '펄 딥 머드 그레이'를 추가해 5월 29일부터 일본 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2025년형 XL750 트랜스알프는 전면부 디자인을 개선해 어드벤처 바이크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헤드라이트는 새롭게 듀얼 프로젝터 타입으로 변경되어 시인성과 강인한 외관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윈드스크린은 중앙에 인테이크 덕트를 적용한 새로운 형상으로 설계해 주행 중 바람의 난류를 줄이고 라이더의 쾌적성을 높였다. 해당 스크린에는 친환경 바이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듀라바이오(DURABIO™)가 사용됐다.

서스펜션은 포장도로에서의 승차감과 비포장도로에서의 충격 흡수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세팅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컬러 라인업에는 기존의 '로스 화이트(Ross White)'에 더해 신색상인 '펄 딥 머드 그레이(Pearl Deep Mud Grey)'가 추가되었으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차분한 인상을 전달하는 톤으로, 어드벤처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XL750 트랜스알프는 수랭 4스트로크 OHC(유니캠) 4밸브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배기량은 754cc다. 최고출력은 91마력(67kW) / 9,500rpm, 최대토크는 7.6kgf·m(75N·m) / 7,250rpm에 이른다. 변속기는 6단 리턴 방식이 적용되며, 전륜에는 도립식 텔레스코픽 서스펜션, 후륜에는 프로링크 방식의 스윙암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제동 시스템은 전륜 유압식 더블 디스크, 후륜 유압식 싱글 디스크를 채택했으며, 타이어는 전륜 90/90-21, 후륜 150/70-18 규격이 적용된다. 차량의 전체 길이는 2,325mm, 폭은 840mm, 높이는 1,455mm이며, 시트고는 850mm, 차량 중량은 210kg이다. 연료 탱크 용량은 16리터이며, 정속 주행 연비는 34.5km/L(60km/h, 2인 탑승 기준), WMTC 모드에서는 23.1km/L(1인 탑승 기준)다.

XL750 트랜스알프는 오는 5월 29일부터 일본 전국의 Honda Dream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혼다 측은 일본 국내 연간 판매 목표를 약 200대로 설정했다. 소비자가격은 세금 포함 1,320,000엔(한화 약 1,188만 원)이다.

혼다는 이번 XL750 트랜스알프의 상품성 개선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정적인 라이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