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낚시나 해야지!' 24세에 '주급 3억' 시티보이 포든, 0골 1도움에도 싱글벙글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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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포든이 낚시라는 취미생활을 계속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포든이 TV 전문가와 낚시 여행에서 괴물 잉어를 잡으며 '큰 물고기다'라고 소리쳤다. 그는 28파운드(약 12kg)의 괴물을 잡고 매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포든은 리그 5경기에서 교체와 선발을 오가고 있고,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추가시간 극장골을 도운 1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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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필 포든이 낚시라는 취미생활을 계속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포든이 TV 전문가와 낚시 여행에서 괴물 잉어를 잡으며 '큰 물고기다'라고 소리쳤다. 그는 28파운드(약 12kg)의 괴물을 잡고 매우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맨체스터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20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7-18시즌부터 프로 무대를 밟았고, 일찌감치 주전 자원으로 도약했다. 포든은 지난 2022-23시즌에도 리그 32경기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그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PL) 우승만 6번을 경험하며, 지난 시즌 6번째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엔 맨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포든은 리그 34경기에 출전했고 17골 8도움을 폭발시키며 역대급 전성기를 달렸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에 출전했고 5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포든은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51경기에서 25골 11도움을 기록했고, 맨시티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각종 개인 수상까지 휩쓸었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영 플레이어 후보에 선정됐고,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맨시티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이런 활약으로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포든은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콜 팔머 등 잉글랜드의 '황금 세대'들과 함께 주축 멤버로 떠올랐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잉글랜드가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을 크게 받기도 했다. 포든은 결승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뛰었지만, 결국 우승은 좌절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사비우, 일카이 귄도안이 들어오면서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포든은 리그 5경기에서 교체와 선발을 오가고 있고,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추가시간 극장골을 도운 1도움에 그쳤다.
최근 포든의 취미생활이 화제가 됐다. 평소 그는 낚시를 즐기며 아버지와 함께 자신의 몸집만한 잉어, 메기, 붕어 등의 물고기를 잡는 일을 즐기고 있다. 지난여름에도 스페인에서 낚시를 하던 중 130파운드(약 58kg)짜리 메기를 잡은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포든은 현역 은퇴 후 낚시를 즐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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