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종병기 앨리스' 송건희 "또라이 캐릭터, 꼭 해보고 싶었다"

신영은 2022. 9. 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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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건희(25)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극본 연출 서성원, 총감독 이병헌)를 통해 송건희의 새로운 얼굴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의문의 전학생이자 킬러 겨울(박세완 분)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여름(송건희 분)이 만나 범죄 조직에 쫓기는, 핑크빛인 줄 알았는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이틴 액션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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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건희가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여름 역을 맡아 첫 장르물에 도전했다. 제공ㅣ왓챠
배우 송건희(25)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극본 연출 서성원, 총감독 이병헌)를 통해 송건희의 새로운 얼굴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최종병기 앨리스’는 의문의 전학생이자 킬러 겨울(박세완 분)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여름(송건희 분)이 만나 범죄 조직에 쫓기는, 핑크빛인 줄 알았는데 핏빛으로 물든 학교생활을 그린 하이틴 액션 로맨스다.

송건희는 비폭력으로 학교를 평정한 '잘생긴 또라이' 여름 역을 맡았다. 여름은 과거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스러워하지만 ‘겨울’을 만나 범죄 조직에 쫓기는 등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맞게 되는 인물이다.

송건희는 “출연 제안을 받은 첫 작품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면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욕심이 났다. 트라우마가 있고 맞기만 하는 캐릭터가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최종병기 앨리스’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르물 도전은 처음이었다. 송건희는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 처음 제안을 받고 대본을 봤는데 너무 만화 같았다. 캐릭터들의 설정도 어둡게 그려질 수 있는 부분인데도 유쾌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송건희와 여름은 얼마나 비슷할까. 송건희는 “맞는 부분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여름이는 과거 트라우마도 있고 맞는걸로 트라우마를 잊는 친구다. 고통을 고통으로 잊는다는 걸 체감할 수 없었다”고 말한 뒤 “여름이를 연기하기 위해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름이만의 나른함과 루즈함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는데, 그 부분을 찾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송건희는 다양한 색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제공 | 왓챠
고통으로 고통을 잊는 인물인 만큼, 맞는 연기를 연습해야만 했다. 이를 위해 액션스쿨에 다녔다는 송건희는 “액션스쿨에 가면 생각보다 배우는 것들이 많다. 맞는 연기를 연습하는게 되게 어려웠다. 맨날 복대 차고 연습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액션 연기에는 부상 위험도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송건희는 “재밌었던 기억밖에 없다. 안전장비를 착용하더라도 부상 위험이 있기 마련이지만, 합을 여러번 맞추면서 호흡을 익혀나가서 안전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2017년 피키캐스트 드라마 '플랫'을 통해 데뷔한 송건희는 드라마 'SKY 캐슬'(2018), '미씽: 그들이 있었다'(2020) 등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연극 '알앤제이(R&J)'에 출연하는 등 안방극장과 무대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송건희는 “‘20대에는 도전하자’는 나름의 목표가 있다. 여러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목록을 따로 적어놓진 않았지만, 멜로, 로맨스, 누아르, 청춘물 등 안해 본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송건희는 “‘최종병기 앨리스’ 작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게 ‘현장에서 함께하고 싶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거였다. 송건희랑 같이 연기할 때 너무 좋아서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얘기를 듣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색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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