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이럴 수가' 2부 강등팀에 내리 4실점... '韓축구 호된 신고식' 충북청주 퀸타 감독, "아주 체계적이란 느낌"

(베스트 일레븐=청주)
충북청주 FC 루이 퀸타 감독이 한국 무대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퀸타 감독이 한국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4실점하며 받은 인상을 전했다.
충북청주 FC가 1일 오후 2시 청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2부) 2026 1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1-4로 완패했다.
충북청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으나, 7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내리 3실점하며 완패했다. 퀸타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내가 말한 걸 최선을 다해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시간이 많으니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이면 발전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인에 대해선 "경기 흐름을 읽는 부분에서 부족했다. 상대에게 공간을 많이 줬다. 수비하는 시간이 많아 지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라고 짚었다.
처음 겪어 본 한국 프로축구에 대한 인상을 묻자, "굉장히 체계적인 것 같다. 축구를 좋아하는 감독 입장에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대답했다.
60대 고령인 퀸타 감독은 남유럽 출신답게 경기 중 소리를 지르며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스처를 많이 하는 게 내 스타일이다. 보완해야 할 부분, 선수들이 경기 흐름 읽는 부분을 생각해서 그랬다. 수비할 때 상대에 여유와 공간을 많이 주다 보니, 선수들이 쫒아다니는 상황이 생겼다. 그런 부분을 인지시켰다"라고 말했다.
퀸타 감독은 패배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팀적으로 발전하는 일만 남았다. 패배의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다만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 만들어 주지 못해 아쉽다. 우린 원팀으로 잘 뭉쳤다. 경쟁력 있는 팀이다. 그러나 상대가 더 좋은 모습 보였다. 이럴 때일수록 더 뭉쳐 우리가 무슨 팀인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보여준 부분이 우리 축구는 맞지만,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란 건 확실하다"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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