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ETRI·소디스와 차세대 자율주행 AI 개발 협력
멀티모달 AI 적용…상황 인지 능력 강화
![강찬호(왼쪽부터) 소디스 대표, 권용일 KGM 개발/생산 부문장, 최정단 ETRI 본부장이 LOI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GM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ned/20260317110350380wohm.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G 모빌리티가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소디스와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LOI 체결식에는권용일 KGM 개발/생산 부문장, 강찬호 소디스 대표, 최정단 ETRI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세대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KGM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KGM의 자율주행시스템과 실제 도로에서 수집된 차량 주행 데이터 및 주행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며, 국가연구기관인 ETRI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 소디스가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환경을 인지하고 직접 차량을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을 구현하게 된다.
기존 자율주행 기술은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각각 다른 시스템에서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하나의 통합 인공지능 모델이 도로 상황을 이해하고 차량의 조향과 가속·감속을 동시에 결정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 기술 흐름으로 주목받는 멀티모달을 자율주행에 적용해 카메라로 인식한 시각 정보뿐만 아니라 언어적 개념과 상황 맥락을 함께 이해해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개발되게 된다.
주요 기술로는 혼잡도로 환경에서 위험 상황을 예측해 최적의 주행 행동을 결정하는 강화학습형 자율주행 AI SW 기술개발, 악천후 등 예측하기 어려운 도로 환경에서의 자율 주행을 위한 인지·판단 AI SW 핵심기술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한, KGM은 ETR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확보한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KGM의 실제 차량 주행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자율주행 모델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탑재하게 됨으로써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자율 주행 관련 기술 고도화는 물론 친환경차 라인업 완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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