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법률위반' 소송제기

허경진 기자 2023. 6. 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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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6%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바이낸스와 자오 CEO를 상대로 증권 관련 법률 위반과 관련한 13개 혐의에 대해 소송을 냈습니다.

SEC는 제출한 소장에서 바이낸스가 수십억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했고, 투자자의 이익을 해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지난 3월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제소됐습니다.

SEC의 이번 제소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비트코인은 6%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규모로 세계 4위인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 BNB도 5% 이상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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