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오기, KBO 올스타전 3일부터 재투표

김준용 2026. 6.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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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승규·최형우 혼선
23일 오후 2시까지 투표
2일 KBO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 KBO 올스타전 팬투표 관련 사과문’. KBO 홈페이지 캡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일부 선수의 포지션이 잘못 기재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부터 재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2일 KBO는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2026 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 결과를 전면 무효화하고, 3일 0시부터 새로운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1일 팀별 12명씩 총 120명의 올스타 후보를 발표했고 이날 오후 4시부터 팬 투표를 개시했다. 그러나 삼성 외야수 박승규와 지명타자 최형우의 포지션이 뒤바뀌었다는 것을 뒤늦게 파악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와 지명타자 후보가 각각 최형우, 박승규로 표기가 됐는데, 확인 결과 두 선수의 포지션이 뒤바뀌어 있었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를 3일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투표 기간은 종전에 예정됐던 21일에서 이틀 더 늘려 23일 오후 2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최종 집계 결과는 24일 발표된다.

투표는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 SOL뱅크 앱, KBO 홈페이지, KBO 공식 앱 등 총 3개의 투표 플랫폼에서 1일 1회씩 총 3번 가능하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 본경기는 다음 달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스타전 본경기 전날인 10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 잠실 돔구장 건립으로 인해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선발투수로 김진욱, 중간계투 박정민, 마무리투수 최준용이 후보에 올랐다. 야수에서는 포수 손성빈, 1루수 나승엽, 2루수 고승민, 3루수 한동희, 유격수 전민재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는 레이예스, 장두성, 윤동희와 지명타자는 전준우가 올스타전 출전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