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부적절한 문제 확인...선임 무효 어려워" KFA 감사 중간 결과 발표!
[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의 감사 중간 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오전 10시 "문제점을 해소하고 개선하기 위함이었다"며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감독 후보자를 추천했고 면접 과정도 불투명하고 불공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임생 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원이 아니고 감독 추천 권한이 없었다. 7월 5일에 있었던 홍명보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과정은 다른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상황과 달랐다. 사전 인터뷰 질문지도 없고 참관인 없이 자택 근처에서 진행했으며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하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는 정해성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이임생 이사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감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한 사실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꼬집었다.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적하면서도 무효라는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발견됐지만, 무효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절차적인 흠을 바로 잡는 건 대한축구협회가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브리핑 등을 진행하지 않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달 24일 대한축구협회 국회 현안 질의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문제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할 것이고, 감독 거취 문제는 대한축구협회가 결정해야 할 몫이다"고 덧붙였다.
국회 문체부 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대한축구협회의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불러 여러 가지 문제를 질의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정몽규 회장의 4연임 도전과 A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공정 여부 등 다양한 주제가 나왔다.
정몽규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선발하지 않은 지원자는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은 외국인 외 국내 지도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고 언급했다.
이어 "논의 과정이 이렇게 속속들이 다 알려지고 공공연히 논의되면 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은 있겠지만, 결코 건설적인 과정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잡음이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일 10차 회의록 내용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차 회의는 감독선임에 있어 공식적으로 열린 마지막 전력강화위 회의로 해당 회의에서 홍명보 감독과 외국인 후보자 1명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 최종 감독선임 후보자는 위원장이 결정하여 협회에 추천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위임됨을 결론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후 감독 최종 후보자 결정의 전권을 위임받은 정해성 위원장은 10차 회의에서 추려진 5명의 후보를 3명으로 좁히고 2명의 외국인 후보자를 먼저 화상 면접을 통해 검증을 실시한 후 홍명보 감독을 1순위, 외국인 후보자 2명을 2, 3순위로 최종 협상 대상자 순위로 결정하였으며 관련내용을 협회장 보고 후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최근 현안 질의, 감사 등 질타받는 이유는 졸속 행정, 주먹구구식 일 처리,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 감독 선임 절차 불공정 의혹 등이다.
여론이 거세지면서 철회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작년 3월 승부 조작범이 포함된 축구인 100명 사면 추진과 독단적으로 과정을 생략한 숲이 아닌 나무만 바라봤던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하고도 아시안컵 졸전과 설마라는 안주와 안일함에 사로 잡인 대처로 황선홍 감독의 A 대표팀, 올림픽팀 지휘 겸직이라는 선택까지 정몽규 회장이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정몽규 회장은 4선 도전에 뜻이 있다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으로 출마해 선출됐고, 오는 10월 서울에서의 AFC 시상식 개최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정몽규 회장은 최근 행보가 4선 도전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에 "모든 축구 활동이 연임을 위한 일이라는 말엔 동의할 수 없으며 결국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4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거취는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A 대표팀 사령탑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외국인 후보가 우선 순위였지만, 절차를 무시하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면서 불공정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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