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조세호, 결혼식 하객이 GD·싸이…"어디 CEO도 오시고" [핑계고](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초호화 하객이 참석하는 담백한 결혼식을 예고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240919 mini핑계고 : 유재석, 조세호, 박신혜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조셉 결혼식이 뭐 거의 요란뻑적지근할 것 같다. 어디 CEO도 오시고 많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조세호는 "그래도 담백하게 좀 하려고 한다. 내가 많이 물어보기도 했고, 많이 담백하게 할 것"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GD이 오냐, 안 오냐"라고 묻자 조세호는 "올 것 같다. GD가 담백하게"라며 답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싸이 오냐, 안 오냐"라며 다시 한번 묻자 조세호는 "싸이 형도 와주신다고 했다"고 시인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게 담백하냐"라고 의문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신혜 또한 "많이 힙해진 것 같다"며 거들었다. 하지만 조세호는 꿋꿋하게 "담백하게 또 오신다. 우리 신혜 씨도 담백하게. 재석이 형도 오신다"고 연신 강조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조셉 결혼식은 거의 스케줄처럼 빼놨다"라고 말했다. 박신혜 또한 "아마 그날 대한민국이 들썩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거의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하객)"이라며 맞장구쳤다.
조세호가 연신 손사래를 쳤지만 유재석은 "아마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 보기에는 '이 친구가 누구길래' 싶을 거다. GD부터 시작해서 싸이까지"라며 "지금 조셉이 벌써 결혼을 한 걸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직 안 했다. 10월에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신혜는 "와, 진짜 이제 얼마 안 남았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조세호는 "이렇게 하나하나 이제 준비된 것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웨딩사진도 찍었다. 찍자마자 형한테 보내드렸다. '형 사진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유재석과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근데 왜 자꾸 나한테. 내가 무슨 장인어른도 아니고, 아니 아버지도 아닌데 자꾸 나한테 보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이거 그래도 찍었으니까 누군가한테 보여주고 싶은데 내가 보여줄 사람이 누가 있겠냐"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세호는 "(이) 동욱 형은 현장에 왔었다. 근데 재밌는 게 형이 왔는데 그다음 날 기사가 났다. 요즘에 이동욱, 조세호 씨가 '핑계고'에서 자주 못 본다고 했는데 웨딩사진 촬영에서 만났다고 기사가 났더라"고 신기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조세호는 "나는 결혼하는데 형이 굉장히 많이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유재석이 "좋은 사랑은 그렇게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며 말하자 조세호는 "그 느낌을 받았다. 이때 아니면 안 되겠다"고 화답했다. 박신혜 또한 "조언의 시기도 굉장히 잘 맞물렸다"며 맞장구쳤다.
이어 유재석은 "아내 되실 분께서 큰 결심을 해주셨다"라고 말해 조세호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서로가, 결혼이라는 건 양가의 만남이기 때문에 서로가 큰 결심을 했다. 여러모로 감사드린다"고 말을 이었고, 조세호는 단어 하나에도 귀를 쫑긋하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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