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명태균 의혹' 미래한국연구소 대표 이틀째 소환 조사

창원=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 2024. 10.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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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8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상 대표 김모씨를 불러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이날 전날 조사에 이어 미래한국연구소 김모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미래한국연구소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지만 "나는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소유주는 명씨"라고 주장했다.

반면 명씨는 자신은 "미래한국연구소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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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압수수색, 27일 소환 이어 이틀째 조사
류영주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8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등기상 대표 김모씨를 불러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 운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명씨와 강혜경씨의 증언이 엇갈린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이날 전날 조사에 이어 미래한국연구소 김모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늦은 오후 8시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김씨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해 여론조사 조작 개입 여부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로부터 여론조사 대납을 받았는지 등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미래한국연구소 대표이사로 등기돼 있지만 "나는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소유주는 명씨"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친인척으로 제16·17대 국회에서 김 전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반면 명씨는 자신은 "미래한국연구소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명씨는 CBS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미래한국연구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거기는 5년 전에 제가 다 넘겨준 회사"라며 "법인도 전혀 다르다. 저는 그 법인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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