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재개발 의결
지하철 3개역(청량리·제기동·용두)이 인접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61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19일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한 건축·경관·교통·환경영향평가 분야 통합 심의가 조건부 통과됐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개 동(61층, 958세대)과 업무시설 1개 동(오피스텔 138호), 근린생활시설, 동대문구 가족센터 등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용두1재정비촉진구역 제6지구는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 인근에 있어 교통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편리한 보행을 위해 구역 전체 보행축 계획을 반영한 '동서 방향' 공공 보행 통로와 왕산로변(35m) 보행 수요를 반영한 '남북 방향' 공공 보행 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열린 공간을 조성해 녹지 공간을 주민 쉼터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태양광과 지열을 활용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1++ 에너지 효율 등급, 녹색 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그린1), 지열 히트 펌프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혼부부를 위해 국민주택 규모 미리내집 66세대를 공급키로 했다.
이 사업은 2027년 6월 착공해 2028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