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에 따르면 미국의 한 운전자가 도로를 달리던 중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강아지 무리를 발견했다.

처음엔 몇 마리인 줄 알았지만, 점점 늘어나더니 총 12마리나 됐고 모두 놀라 겁에 질린 상태였다.
운전자는 즉시 동물 구조 단체인 퍼피 헤이븐 레스큐(Puppy Haven Rescue)에 도움을 요청했다.

단체 대표 브리앤 루이스커티는 "강아지들이 차를 몹시 두려워했고, 모두 수컷이었다"며 "소형견에 푸들 혼종이라는 점을 볼 때 번식장에서 나온 개체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불법 번식장이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된 개체를 유기하는 사례를 자주 접하고 있다.

발견 당시 강아지들은 모두 더럽고 배고픈 상태였으며, 방향 감각도 잃은 듯 보였다.
구조된 12마리 중 10마리를 퍼피 헤이븐 레스큐가 인계받아 임시 보호처에 분산시켰다.

첫날 밤엔 불안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고 바깥으로 나가거나 함께 껴안고 자기도 했다.
루이스커티 대표는 "지금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하게 된다"고 전했다.

구조된 강아지들은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미용과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이 끝나면 입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 측은 "이제는 평생 자신을 선택해주고 지켜줄 가족을 만나길 바란다"며 "이 아이들은 모두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