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무득점인데...독일 매체, '존재감 無' 케인 향해 폭격 "아예 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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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부진에 독일 매체들이 일제히 폭격을 가했다.
독일 'TZ'는 "케인은 빌라를 상대로 어떤 위협도 주지 못했다.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 보인다. 좋은 기회가 왔어도 연결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슈팅이 골로 들어가지 않았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런 경기에서 더 배워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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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케인 부진에 독일 매체들이 일제히 폭격을 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는 뮌헨이 UCL에서 41경기 만에 당한 패배였다.
케인은 침묵했다.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뮌헨에 입성한 케인은 놀라운 화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를 뛰고 36골을 터트렸다. UCL에서 12경기 8골을 기록하면서 UCL 득점와에도 올랐다. 골든부트까지 타면서 개인 수상을 독점했다.
이번 시즌도 득점력이 대단하다.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5골 4도움을 기록 중이고 UCL에서도 지난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 4골을 폭격하며 팀의 9-2 대승에 힘을 실었다. 그러다 레버쿠젠과의 일전에도 무득점에 그쳤고 빌라전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레버쿠젠전에선 아예 슈팅이 없었고 빌라전에선 슈팅 1회였다. 괴물 같은 득점력이 줄어들자 조금이라도 수준 높은 팀들을 만나면 침묵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비판 여론이 몰리고 있다. 독일 'TZ'는 "케인은 빌라를 상대로 어떤 위협도 주지 못했다.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아 보인다. 좋은 기회가 왔어도 연결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독일 '빌트'는 평점 5점을 줬다. 독일은 평점이 낮을수록 활약이 좋다는 뜻이다. '빌트'는 "케인은 보이지 않았다. 레버쿠젠과 경기 때처럼 안 보였고 종료 몇 초 전에 슈팅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다른 매체들도 존재감 없고 위협적이지 않은 케인에 대한 비난을 보냈다.
케인이 발목 부상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어 좀처럼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케인이 빠질 경우 마티스 텔, 토마스 뮐러 대안이 있지만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케인을 계속 쓰기엔 위험 부담이 있다.
케인은 "오늘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슈팅이 골로 들어가지 않았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이런 경기에서 더 배워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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