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4안타 3타점 맹활약…롯데, 연패 뒤 연승 달성

백창훈 기자 2024. 7.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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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의 홈런 한 방을 포함한 4안타 3타점 맹활약 속 연장 혈투 끝에 '연패 뒤 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26일 이 기간 5연패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승리로 곧바로 2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타선은 이날 14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1루수 5번 타자 선발 출전한 나승엽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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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창원 NC전에서 선발 출전한 나승엽.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나승엽의 홈런 한 방을 포함한 4안타 3타점 맹활약 속 연장 혈투 끝에 ‘연패 뒤 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0회 연장 접전 끝에 10-6으로 이겼다.

지난 20~26일 이 기간 5연패를 기록한 롯데는 이날 승리로 곧바로 2연승을 질주했다. 전날(27일)에는 NC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이 다소 부진하며 경기 시작부터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윌커슨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권희동의 선제 2점 홈런과 박시원의 우전 안타로 0-3으로 뒤진 롯데는 2회 박승욱의 희생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2회말 고승민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헌납해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롯데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역전했다.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득점을 시작한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좌전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박승욱의 우중간 안타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나승엽의 솔로포로 격차를 더 벌린 롯데는 7회 데이비슨의 중전 2루타와 8회 권희동의 좌전 안타로 6-6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정규 이닝까지 승부를 보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 중 10회 롯데가 반격을 시작했다.

나승엽이 또 다시 우전 2루타를 터트려 1루 대주자 황성빈을 홈에 불러들였고, 이어 손호영 박승욱의 연속 희생타와 고승민의 우전 2루타가 한 번에 터지면서 롯데가 내리 4점을 얻었다.

롯데 타선은 이날 14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1루수 5번 타자 선발 출전한 나승엽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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