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최근 사랑에 빠졌다는 韓日 남녀 커플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이세영‧사카구치 켄타로, 정통 멜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주연
멜로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주연을 맡은 이세영(왼쪽)과 사카구치 켄타로. 사진제공=쿠팡플레이 

배우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완성한다.

두 배우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극본 정해심‧연출 문현성)의 주연을 맡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펼친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이번 드라마는 일본 유학 중인 주인공 홍이 준고를 만나 애절한 사랑과 이별을 겪는 이야기다. 이별 이후 5년이 흘러 한국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세영은 주인공 홍 역을 맡고, 사카구치 켄타로가 홍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준고 역을 소화한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베스트셀러 소설로 더 유명하다. 공지영 작가와 '냉정과 열정 사이'의 츠지 히토나리 작가가 함께 집필한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를 드라마로 옮기는 이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만남으로 시선을 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멜로 연기로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멜로 장르에서 인정받은 이세영은 현재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타이틀롤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최근 20대 배우 가운데 로맨스와 멜로 장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연기자로 꼽힌다.

사카구치 켄타로 역시 영화 '남은 인생 10년'으로 국내 팬들을 보유한 일본 배우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세영이 맡은 홍과 절절한 사랑을 그린다.

이세영은 "평소 좋아했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을 바라보는 한 사람의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카구치 켄타로 역시 "한국 스태프들과의 작업이 매우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섬세한 연기가 탁월한 이세영 배우와 아름다운 멜로로 만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출은 물론 극본까지 공동으로 집필한 문현성 감독은 "사랑에 대해 이토록 섬세하게 그려낸 원작을 연출하게 돼 기쁘다"며 "두 주인공들이 쌓아 나갈 섬세한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에 오롯이 닿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