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수익성 개선에 밸류 매력 부각-신한

박정수 2026. 4. 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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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북미 중심 수요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중반 각각 5% 수준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물량 감소 없이 수요가 유지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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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경동나비엔(009450)에 대해 북미 중심 수요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경동나비엔의 현재 주가는 6만4300원이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는 하락한 반면 가격은 상승하는 구조가 형성되며 수익성 개선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HVAC 업체로의 전환도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매출액은 40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4억원으로 2.4% 늘어날 전망이다. 온수기와 보일러 수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중반 각각 5% 수준의 가격 인상이 단행됐음에도 물량 감소 없이 수요가 유지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미국 관세율 하락과 철강·알루미늄 관련 비용 부담 완화로 2026년 연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 구조 변화도 주목된다. 온수기 중심에서 HVAC 업체로 포지셔닝을 확대하면서 계절성 완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됐다. 허 연구원은 “현재 202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배대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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