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영업행위 실태 점검 중인 금감원… 이복현 “불법 영역에 가까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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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검사 중인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정성 측면에서 부적절한 (행태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ETF) 관련 실태를 열심히 보고 있다"며 "시장 질서를 직접 위반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공정성 측면에서 부적절하지만 규정상 통제할 수 없는 행태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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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검사 중인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정성 측면에서 부적절한 (행태들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ETF) 관련 실태를 열심히 보고 있다”며 “시장 질서를 직접 위반하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공정성 측면에서 부적절하지만 규정상 통제할 수 없는 행태도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어떤 것들은) 불법에 가까운 행위도 있을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ETF 시장에 자금이 몰리면서 내부통제 문제점이 자꾸 드러나고 있다”며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원장은 “그런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며 “투자자 피해나 시장 왜곡이 없는지 검사해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계열사의 몰아주기 투자(관련 기사☞[단독] ETF ‘100조 시대’ 열렸다지만, 계열사가 수조원씩 사준다) ▲유동성 공급자(LP)와의 대가성 거래(관련 기사☞[ETF의 숨은 조력자]② 운용사와 증권사, 이런 공생 거래도 있다는데) ▲은행 영업(관련 기사☞[ETF의 숨은 조력자]③ “고객님 저희 계열사 상품 좀 보세요”… 규제 빈틈 노린 은행 영업) 등에 대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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