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드라마화가 발표된 원더맨. 나름 꽤 역사 있는 어벤저스의 일원이긴 하지만, 최근에 활약이 거의 없는 히어로라서 다소 의외의 결정이다.

원더맨은 토르나 센트리와 맞먹을 정도의 힘을 가진 파워풀한 히어로로, 에너지를 발사하거나 비행 등 전투에 적합한 능력을 지녔다.
이것은 모두 이온 에너지 덕분으로, 아예 에너지 형태로 변하기도 한다. 실질적으로 불사의 존재인 셈이다.

원더맨의 본명은 사이먼 윌리엄스,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군수업체가 경쟁자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에게 밀리자, 형 에릭과 공모하여 자금을 횡령했다가 체포되었다.
그럼에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스타크 탓을 하던 사이먼은 하인리히 제모에게 선택되어 이온화 인간이 되는 실험을 받았다.

원더맨이라는 이름으로 어벤저스에 위장취업을 했지만, 그는 어벤저스를 구하기 위해 제모에 맞서는 것을 택했다.
결국 실험의 부작용으로 인해 가사상태에 빠져 버렸고, 사람들은 모두 그가 사망했다고 여겼다.

원더맨은 다른 캐릭터들에게 여러 영향을 미쳤는데, 우선 에릭은 동생이 어벤저스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림 리퍼라는 빌런이 되어 어벤저스를 노렸다.

원더맨의 뇌파 기록은 울트론이 훔쳐가서 비전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스칼렛 위치를 사랑하게 된 비전의 감정은 원더맨의 감정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
원더맨은 결국 다시 깨어나 불사의 존재임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본인은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어벤저스에서 정식으로 활동하면서, 비스트와 절친이 되고 미즈 마블과는 사귀게 되었다. 스칼렛 위치에 대한 감정이 이성간의 사랑이라면, 미즈 마블과는 의남매 같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 가깝다.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할리우드에 진출해 배우로도 제법 알려졌지만, 한동안 체내의 이온 에너지 때문에 정신적으로 문제를 겪기도 했다.

스탠 리에 따르면, DC 코믹스가 ‘원더우먼’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원더맨 시리즈를 고소했다고 한다. 그런데, 마블에서 ‘파워맨’이 등장한 이후에 DC에서 ‘파워걸’이 나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