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맥주 배송차량 반사띠 부착 캠페인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서울본부장, 오비맥주 구자범 수석부사장 등이 9일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열린 맥주배송 화물차 반사띠 부착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비맥주는 ‘세계 도로안전 주간(UN Global Road Safety Week)’을 맞아 최근 이천공장에서 맥주배송 화물차 야간 추돌방지 반사띠 부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비맥주 구자범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서울본부장, 한국쓰리엠 비제이 쿠마 라마무르디(Vijay Kumar Ramamoorthy) 아시아 총괄 부문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권태균 부문장, 도로교통공단 엄관식 처장 등이 참석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확립 의지를 다졌다.

오비맥주는 이천공장에서 전국으로 맥주를 배송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소속의 화물차량 65대의 측후면 반사띠 부착을 시작으로 청주공장, 광주공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반사띠는 자동차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차량 뒷면이나 옆면 등에 설치해 자동차 윤곽을 표시하는 반사지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반사띠를 부착하면 150m 후방에서 시인성이 15.2배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부터 차량총중량 7.5t 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 추돌사고 방지를 위한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에 등록된 차량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미부착 화물차가 여전히 많다.

한편 오비맥주는 화물차 반사띠 부착 외에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도로 안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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