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쓰면 왕따…아이폰 사달라는 애들 많더니” 이런 일까지?…애플도 놀랐다

박혜림 2026. 3. 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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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에 애플 기기와의 파일 공유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6 시리즈에 안드로이드-아이폰 간 파일 공유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셰어'(Quick Share)를 통해 애플의 에어드롭과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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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퇴근길에 만난 팬들에게 아이폰의 ‘에어드랍’ 기능으로 자신의 셀카를 공유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유튜브(ForYou) 갈무리]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아이폰 안 쓰면 왕따라더니… 이런 일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에 애플 기기와의 파일 공유 기능이 지원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사용자끼리만 가능했던 ‘에어드롭’(AirDrop)의 벽이 사실상 허물어지는 셈이다. 앞서 구글도 지난해 아이폰 사용자와의 파일 공유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그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사이를 가로막았던 무선 파일 공유 장벽이 사라지는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애플 생태계 장벽 허물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9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6 시리즈에 안드로이드-아이폰 간 파일 공유 기능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박혜림 기자/rim@]

삼성의 파일 공유 기능인 ‘퀵 셰어’(Quick Share)를 통해 애플의 에어드롭과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갤럭시 사용자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주변 아이폰 사용자에게 고화질 사진이나 대용량 영상을 직관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안드로이드-아이폰 간 파일 공유 기능은 앞서 구글이 지난해 자사 스마트폰 ‘픽셀 10’ 시리즈에 적용하며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은 애플의 협조 없이 역설계 방식을 통해 에어드롭과의 호환을 구현해냈으며, 최근에는 이를 ‘픽셀 9’ 시리즈까지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이같은 움직임이 애플의 강력한 생태계를 겨냥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에어드롭, 아이메시지(iMessage) 등 자사 기기 간에만 작동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폐쇄적인 사용자 생태계를 구축하며 ‘락인(lock-in) 효과’를 공고히 해왔다.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6 시리즈 사전판매를 하루 앞둔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온맞이 광화문 플래그십매장에서 모델들이 삼성 갤럭시 S26 울트라를 선보이고 있다. [헤럴드DB]

특히 에어드롭은 또래 문화가 중요한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아이폰 선호도를 높이는 대표적 기능으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18~29세 연령대(60%)가 아이폰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폐쇄적인 연결 방식 탓에 아이폰 사용자끼리만 사진이나 정보를 공유하고 갤럭시 사용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에어드롭 따돌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해외에서도 자사 기기에만 파란색 말풍선을 띄우는 애플의 ‘아이메시지’에 대해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차별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실정이다. 실제로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초록색 말풍선이 아이들 사이에서 조롱과 사이버 폭력의 수단이 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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