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없는 저장장치 불 타 업무자료 다 날린 인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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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5층 7-1 전산실'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스템에 '클라우드저장소시스템'(G드라이브)이 포함됐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정책과 업무 관련 자료를 업무용 PC 대신 저장하고 활용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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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개 시스템 중 103개 복구
현장 작업책임자 등 4명 입건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5층 7-1 전산실'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시스템에 '클라우드저장소시스템'(G드라이브)이 포함됐다. 공무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G드라이브가 손실됨에 따라 정부기관의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국정자원 화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G드라이브는 백업이 없어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피해 범위는 확인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화재 당시 G드라이브에 보관 중이던 문서는 완전 소실됐다"고 밝혔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정책과 업무 관련 자료를 업무용 PC 대신 저장하고 활용하는 정보 시스템이다. 시스템 등급은 3등급이다.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인사혁신처다. 대다수 정부 부처는 부처 내 컴퓨터와 G드라이브에 자료를 함께 보관해 문제가 없지만 인사혁신처는 유일하게 G드라이브에만 정보를 보관한다. 인사혁신처가 G드라이브에만 문서를 보관하는 것은 과거 공무원시험 준비생의 사무실 무단침입 사건 이후 만들어진 행정안전부 예규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실된 자료는 주로 인사와 관련된 정책 자료로, 공무원들의 입직·승진 등 인사 업무와 관련된 자료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직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은 중단된 647개 시스템 중 103개(1일 오후 8시 기준)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된 시스템 가운데 1등급 업무 시스템은 21개로 파악됐다.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안부 차관)은 "대구센터 이전을 위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업체가 선정돼 장비 입고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클라우드 업체는 NHN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4명을 입건했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관계자 A씨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를 제외한 3명은 부상을 입은 작업자 B씨, 다른 업체 작업자 1명, 감리업체 직원 1명이다.
[세종 정석환 기자 /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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