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성장에 밸류 회복 기대-한국

박정수 2026. 1. 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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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코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비핵심 자회사 실적 부담 완화로 2026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130.6% 증가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36억원)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핵심 사업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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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코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비핵심 자회사 실적 부담 완화로 2026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2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130.6% 증가할 전망이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936억원)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핵심 사업의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코어 사업부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6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며, 메시징 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AI 기반 타깃 광고 확대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매출 역시 추석 효과가 반영되며 2731억원으로 12.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비핵심 자회사 실적 부담은 완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4분기 연결 이익 규모는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비용 구조 조정이 진행되며 손익 악화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카카오톡 광고가 인벤토리 확대 및 체류시간 증가 영향으로 2025년 대비 2026년에는 17.6%로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광고·커머스 회복과 함께 AI 기반 서비스의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ChatGPT 트래픽 유입(12월 기준 MAU 500만 근접)과 연계된 검색·추천 고도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한 커머스·여행·예약 등 거래 확장이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 대비 다방면에서 기대할 게 많아지는 해이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코어 사업의 안정성과 AI 신사업의 선택적 확장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AI의 수익화가 이뤄지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과거 대비 낮아진 밸류에이션의 회복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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