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끝판왕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초호화 요트 에디션이 탄생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자동차 인테리어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튜닝업체 카렉스 디자인(Carlex Design)은 그동안 페라리 SF90, 포르쉐 마칸 등 럭셔리 자동차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카렉스 디자인이 제작한 것은 롤스로이스 컬리넌 요트 에디션이다. 보통 카렉스 디자인에서는 인테리어에 국한된 튜닝을 선보였지만, 이번 컬리넌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전체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앞서 카렉스 디자인은 랜드로버 디펜더를 이용해 비슷한 트림과 도색으로 요트 에디션을 공개한 적이 있다.

이번 롤스로이스 컬리넌 요트 에디션은 차량 하부를 은색으로, 상부는 검은색으로 도색해 세련된 투톤 감각을 선보였다. 또한 스탠더드 휠은 22인치 맞춤형 알로이 휠로 대체했다.

인테리어는 더욱 놀랍다. 완전히 새로워진 시트는 회색 가죽으로 마무리했다. 내부는 차문 하부와 센터 콘솔 등을 갈색으로 꾸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헤드라이닝과 필러는 알칸타라 재질로 마무리했으며, 대시보드, 센터 콘솔, 암레스트, 도어패널 등은 가죽으로 덮었다. 바닥은 기존의 양털 카펫 대신, 요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원목 패널로 마무리했다.

신선하고 경쾌한 바다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낸 컬리넌 요트 에디션은 주문 제작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