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2조…반도체로 53.7조 벌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특수에 힘입어 올해 1분기(1~3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만 53조 원이 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쓸어 담으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9000억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DS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81조7000억 원, 영업이익 53조7000억 원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9000억 원, 영업이익 57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9%, 영업이익은 무려 756%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43%, 185% 상승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의 ‘일등 공신’은 반도체다. DS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81조7000억 원, 영업이익 53조7000억 원을 거뒀다. 영업이익률만 65%를 넘어섰다. 전 세계적인 AI 붐의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다, 품귀 현상에 따른 시장 가격 상승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스마트폰과 가전, TV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매출 52조7000억 원, 영업이익 3조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가격 인상 등 원가 상승 부담 속에서도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울트라’의 판매비중이 증가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역시 프리미엄 및 대형 TV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다만,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 폭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이 밖에 하만은 전장 메모리 공급 제약과 오디오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 3조8000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계절적 비수기 탓에 매출 6조7000억 원, 영업이익 4000억 원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분기(4~6월)에도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차세대 HBM인 HBM4E 첫 샘플을 공급해 기술 리더십을 굳히고, 파운드리에서는 2나노 선단 공정 수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DX 부문은 하반기 폴더블폰 신제품과 ‘비스포크 AI 콤보’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수익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非육사라 무시” “징계 운운 XX에 반항”… 계급장 없는 ‘軍톡방’
- [속보]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2조…반도체로 53.2조 벌었다
- 젊어진 ‘반도체 벨트’ 경기 남부, 정치 변방서 재보선 ‘핫플’로
- 트럼프 “봉쇄가 폭격보다 효과적…이란, 돼지처럼 질식시킬 것”
- 코스피, 장중 6750선 터치…또 사상 최고치 경신
- 단순 시비 출동 경찰에 “다리에 벌레 기어다녀”…마약 딱 걸렸다
- 김숙 “너무 충격”…‘제주 230평 집’ 공사 끝나자 문화재 규제 풀려
- [송평인 칼럼]‘주권 AI’ 먹튀 하정우
- 호르무즈밖 항구 둔 UAE 증산… ‘경제밀착’ 韓 공급망에 청신호
- 與 이번엔 ‘성비위’… 금품 비리 의혹 이어 공천 과정 잇단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