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깎여도 무조건 남겠습니다'...뮌헨 주급 '2위' 김민재 동료, 재계약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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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는 연봉이 줄어들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간) "사네의 계약 연장에 대한 새로운 대화가 진행됐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일단 사네의 계약을 2025년 이후로 연장하려고 한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뮌헨은 사네의 기본 급여를 줄이는 동시에 성과 기반한 보너스를 늘리고 싶어한다. 최종 결정은 2025년 3월 이전에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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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르로이 사네는 연봉이 줄어들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간) “사네의 계약 연장에 대한 새로운 대화가 진행됐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일단 사네의 계약을 2025년 이후로 연장하려고 한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뮌헨은 사네의 기본 급여를 줄이는 동시에 성과 기반한 보너스를 늘리고 싶어한다. 최종 결정은 2025년 3월 이전에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재계약 논의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겨울에 들어오는 사네에 대한 최고 제안을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그는 100% 잔류하고 싶어하며 떠날 계획이 없다. 사네는 뮌헨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네는 독일 샬케 유스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독일 내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2016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에서의 활약도 준수했다. 첫 시즌부터 9골 6도움을 올린 후, 2017-18시즌에는 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도 31경기 10골 10도움을 올리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만들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9년 8월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코로나 19 사태까지 터지면서 반 시즌을 넘게 날린 사네는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뮌헨에서 점차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올렸고,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가 넘는 골과 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최근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 시즌엔 새롭게 합류한 해리 케인과 뮌헨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기로 갈수록 부진하긴 했지만, 준수한 호흡으로 많은 합작골을 만들면서 리그 27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입지가 크게 줄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합류한 뒤 사네는 리그 8경기에서 2번의 선발 출전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1골에 그치고 있다.
계약이 내년 여름에 만료되면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기도 하다. 뮌헨이 기본 연봉을 삭감하려고도 하지만, 사네는 뮌헨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하다. 알려진 사네의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로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등과 함께 뮌헨 선수단 중 2번째로 높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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