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한 이후, 작품 마다 극을 오가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 최민식과는 특별시민과 침묵에서 2번 부녀지간으로 출연하며 “동물적인 본능으로 연기한다. 천생배우"라고 칭찬했습니다.

배우 이수경은 2015년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주조연급으로 캐스팅이 됐는데요. 당시 이수경은 20살이었고 함께 캐스팅된 배우들은 유이, 최우식 그리고 임슬옹이었습니다. ‘호구의 사랑’의 주인공은 ‘강호구’라는 인물로 최우식이 맡았습니다. 기자들은 이수경에게 “드라마 속에서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수경은 별 망설임 없이 최우식을 지목해 “최우식은 모든 게 호구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냥 호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뜬금없이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이수경은 유머를 섞지 못한 채 솔직함만을 보여줘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유이 역시 "이수경 씨가 설명을 정말 잘했다. 최우식에게 그런 면이 있다. 지금도 호구 같고 앞으로도 호구 같을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최우식은 "칭찬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원래 내겐 마초 같은 모습이 있다. 일단 호구와 싱크로율이 높으니 좋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현장 분위기가 싸해졌고 임슬옹이 수습하기 위해 “수경이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아 재기발랄하다“라며 급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C는 이수경에게 “작품에서 가장 친한 배우가 누구냐”라고 질문했는데요.

당시 제작 발표에도 참여하지 않은 엄마 아빠 역할을 맡은 배우분들이라고 대답했습니다. MC는 묘한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이 자리에 있는 분들 중에 친한 사람은 없나요”라고 유도 질문을 던졌는데 이수경은 끝까지 “엄마가 제일 잘해주셨다”며 옆에 있는 배우들을 뻘쭘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임슬옹이 분위기를 읽고 “유이 씨가 많이 챙겨줬다고 들었다”라며 유이를 언급했습니다. 이때 참다 못한 유이가 마이크를 집어들고 “1월 1일에 쟤랑 같이 있었다. 촬영 쉬는 날 같이 만났다. 제가 심지어 밥도 사줬다 이게 말이 되냐“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수경은 유이의 발언에도 “언니가 새해가 되기 전 모여야 된다고 해서 무조건 모여야 한다고”라고 말하며 유이가 자신을 불러낸 듯한 뉘앙스를 풍겼고 유이는 이수경의 말을 끊으며 “마이크 내리세요”라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수경은 앞서 진행된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때 '호구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정말 죄송하다"며 "'호구의 사랑' 촬영 현장의 신나는 분위기를 전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못 전달된 것 같다. 옆에 계신 선배들께 죄송하고 앞으로 실수없이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최우식은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전에 처음 만나서 리딩하는 날 이수경 씨를 처음 봤다. 연기를 굉장히 잘하더라. 집에 가서도 부모님께 '연기를 굉장히 잘하는 후배와 함께 작품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제작발표회 이후 '신인이 호구라고 했다던데 진짜냐'며 주위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연락이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시의 그런 경험이 수경 씨를 좀 더 좋은 배우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 때 논란이 있었지만 수경 씨가 호경이 캐릭터 연기를 굉장히 잘 해서 지금은 주위 사람들이 칭찬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유이 역시 "제가 더 윗사람인데 먼저 잘챙기고 신경썼어야 했다"며 "죄송하다"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후 배우 이수경은 배우안에서 손꼽힐 만큼 연기가 뛰어나 충무로의 기대주로 불리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침묵에서의 도발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로 데뷔 초 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고, 영화 기적으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 하에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을 4년 만에 한 번 더 수상하였으며 '올해 본 연기 중 가장 좋았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2024년 영화 데드맨과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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