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위 팀이 왜이래? '득점권 침묵+치명적 실책+투수 교체 미스'…'3단 콤보' 자멸한 메츠, NL 첫 40승 고지도 '다음 기회에'

[SPORTALKOREA] 한휘 기자= 메이저리그(MLB) 연봉 총액 1위 팀답지 않은 '자멸'이었다.
뉴욕 메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뼈아픈 패배다. 메츠는 이날 이기면 다저스 원정 4연전을 3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칠 수 있었다. 아울러 시즌 40번째 승리도 챙기며 내셔널리그(NL)에서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홈런이 뻥뻥 터졌다. 2회 초 피트 알론소가 비거리 408피트(약 124m)짜리 대형 솔로포(15호)를 터뜨려 포문을 열었다. 이어 3회 초 브랜든 니모(10호)와 스탈링 마르테(4호)의 백투백 솔로 홈런이 힘을 보탰다.

메츠는 뒤이어 브렛 베이티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좋은 순간은 여기까지였다. 3회 말에 곧바로 다저스 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문제는 그 다움이다. 메츠는 이후 수도 없이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찬스마다 심각한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4회 초 볼넷 3개로 잡은 1사 만루 기회를 삼진과 뜬공으로 날린 것이 시작이었다.
5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는 니모의 타구가 힘없는 유격수 직선타가 됐다. 6회 초 1사 2, 3루 상황에서는 3루 주자 마르테가 견제사를 당하고, 타자 제프 맥닐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 기회를 놓쳤다.
메츠의 추가점은 다저스의 '작전 미스'로 나왔다. 8회 초 2사 2루 상황에서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던 후안 소토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가 홈런이 있는 알론소였는데도 말이다.
좌타자에게 약한 우레냐가 우타자 알론소를 상대해 남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 주길 바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알론소는 깨끗한 우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그러나 메츠는 더 큰 '미스'로 우세를 잃어버렸다. 8회 말 등판한 리드 개럿이 윌 스미스에게 좌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깊숙한 중견수 뜬공으로 주자가 3루로 나갔다.
타석에는 앤디 파헤스가 들어섰다. 파헤스는 3구째 존보다 한참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에 배트가 나갔다. 힘없는 땅볼이 3루수 베이티에게 굴러갔다. 홈으로 던지면 3루 주자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거리가 가까운데도 홈 송구가 부정확했다. 원바운드로 날아가며 포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가 뒤로 흘렸다. 개럿이 서둘러 커버를 들어갔으나 늦었다. 어이 없는 실수로 동점을 헌납했다.
이어진 토미 에드먼의 타석에서는 알바레스마저 개럿을 도와주지 않았다. 평범한 원 바운드 스플리터를 블로킹하지 못해 파헤스를 2루로 보냈다. 그나마 에드먼을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렸더니, 이번에는 벤치의 잘못된 투수 운용이 화를 키웠다.


다저스는 대타 프레디 프리먼에 이어 마이클 콘포토까지 좌타자 라인이 쭉 배치돼 있었다. 그리고 메츠 불펜에는 좌완 투수 브랜든 와델이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메츠 벤치는 요지부동이었다. 프리먼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뒤 개럿에게 콘포토까지 상대하라고 지시했다.
결과는 콘포토의 좌전 역전 적시타였다. 하필 메츠에서 7년이나 뛰었던 콘포토에게 맞은 적시타라 더 뼈아팠다. 결국 5-6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메츠 선발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은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메츠는 올 시즌 현역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단 연봉 총액이 약 2억 5,900만 달러(약 3,515억 원)에 달해 리그에서 가장 높다. 40인 로스터와 부상자 명단 등을 다 합쳐도 약 3억 2,400만 달러(약 4,397억 원)로 다저스(3억 3,700만 달러) 다음이다.
그런 팀이 득점권에서 해결사 노릇도 못 하고, 수비에서는 기초적인 실수를 범하고, 벤치의 투수 교체 타이밍마저 어긋나는 모습을 이 한 경기에 죄다 보여준 셈이다.
물론 시즌 전체 성적을 놓고 보면 여전히 훌륭하다. 39승 24패(승률 0.619)로 NL 전체 승률 1위다. 돈값은 하는 셈이다. 그러나 오늘처럼 소위 '저점'이 지나치게 낮은 모습이 자주 노출된다면, 향후 강팀과의 중요한 일전에서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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