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가보면 압니다.." 그 사람의 진짜 인간관계가 드러나는 순간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것이 장례식장에서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누가 오는지보다 어떻게 오는지가 더 정확합니다.슬픈 자리라 꾸밀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장면이면 그 사람의 인간관계가 보입니다.

부고를 듣고 오는 속도

연락을 받자마자 오는 사람과 발인 직전에 잠깐 들르는 사람은 다릅니다. 순서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거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머무는 시간의 길이

봉투만 놓고 바로 가는 사람과 상주 옆에 잠시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릅니다. 말이 없어도 곁에 있어주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장례가 끝난 뒤의 연락

진짜 관계는 발인이 끝나고 몇 주 뒤에 드러납니다. 조용해진 다음에 안부를 묻는 사람이 오래 남을 사람입니다.

사람이 많이 온다고 좋은 관계인 것은 아닙니다. 몇 명이 왔느냐보다 어떻게 머물다 갔느냐가 남습니다.내가 남의 자리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봉투보다 잠깐 앉아 있는 시간이 더 오래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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