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뱀뱀이 화보를 통해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계절감을 살리면서도 일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룩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이슈피커는 그중에서도 팬들과 네티즌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뱀뱀의 대표 패션 세 가지를 골라, 각 착장의 매력과 특징을 자세히 소개한다.
카키 항공점퍼로 완성한 실용적인 가을 스타일
첫 번째 룩은 카키색 항공 점퍼를 중심으로 한 스타일이다. 뱀뱀이 착용한 점퍼는 알파인더스트리(Alpha Industries)의 대표 모델 ‘MA-1 레귤러’로, 항공복의 전통을 이어온 아이템이다.

원래 미 공군 비행복에서 출발한 이 점퍼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실용적인 제품이다. 겉감은 바람과 습기에 강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됐으며, 안감은 밝은 주황색으로 처리돼 시인성을 높였다.

소매와 밑단, 목 부분에는 탄탄한 시보리가 적용돼 착용감이 안정적이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다. 왼팔에는 지퍼 포켓과 함께 ‘REMOVE BEFORE FLIGHT’ 문구가 적힌 붉은 리본이 달려 있는데, 실제 항공기 점검 태그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다.

뱀뱀은 이 점퍼 안에 검은색 하이넥 니트를 받쳐 입어 따뜻한 느낌을 더했고, 니트 소매를 살짝 밖으로 빼 포인트를 줬다. 점퍼는 허리 위에서 마무리돼 다리가 길어 보이며, 은은한 광택이 빛을 받아 자연스럽게 시선을 끈다. 카키와 블랙의 색 조합이 깔끔하고, 붉은 리본이 전체 룩에 생기를 더한다. 항공 점퍼는 청바지, 카고 팬츠, 슬랙스 등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담백한 청청 패션
두 번째 룩은 데님 셔츠와 청바지를 함께 입은 ‘청청 패션’이다. 상의와 하의가 같은 소재로 연결돼 통일감이 느껴지며 자연스러운 멋이 살아 있다. 뱀뱀은 짙은 인디고 색의 셔츠를 선택해 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었고, 셔츠 앞주머니와 스티치 라인이 포인트가 된다.

허리에는 블랙 벨트를 착용해 라인을 정리했고, 팬츠는 넉넉한 통으로 떨어져 다리가 길어 보인다. 신발은 광택이 도는 블랙 부츠로 마무리해 전체적인 톤을 안정시켰다.

단추를 두세 개 풀고 흰색 티셔츠를 살짝 드러내면 한층 부드럽게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해 데님 특유의 소재가 돋보이게 했다. 얇은 반지나 팔찌 정도면 충분하며, 셔츠를 바지 안에 넣으면 비율이 한층 좋아 보인다. 데님 셋업은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봄, 가을, 선선한 여름 저녁에도 잘 어울리는 실용적인 스타일이다.
따뜻한 무드의 니트 가디건 겨울 룩
세 번째 룩은 겨울 분위기가 느껴지는 니트 가디건과 플레어 데님 스타일이다. 뱀뱀은 체크무늬 니트를 입고 촬영했다. 회색과 아이보리 색이 섞인 다이아무늬 가디건은 울 혼방 소재로 보이며, 버튼 간격이 넓어 패턴이 또렷하게 보인다.

니트는 두께감이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고 편안하면서도 깔끔하다. 하의는 무릎 아래로 퍼지는 청바지를 입었다. 청바지는 밑단이 부츠 위로 자연스럽게 덮여 다리가 길어 보인다. 블랙 웨스턴 부츠는 약간의 광택이 있어 니트와 잘 어울리고, 전체 룩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한편, 뱀뱀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은 빚을 떠안게 되었고, 어린 뱀뱀은 가족을 돕기 위해 일찍부터 자립을 꿈꿨다. 당시 그는 가수 비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고, 결국 혼자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낯선 언어와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끝에 갓세븐(GOT7) 멤버로 데뷔하며 가족의 빚을 모두 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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