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수병에 물 다시 담아 쓰고, 배달 용기 씻어서 반찬통으로 쓰고. 아깝다는 마음에 다시 쓰는 일회용품들, 사실 재사용하면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다시 쓰기 쉬운 대표 품목 3가지와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입 댄 생수 페트병
생수병은 한 번 쓰고 버리도록 만든 용기라 입구가 좁아 세척이 어렵고, 입을 댄 순간부터 세균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특히 여름 가방 속에서 며칠씩 물을 리필해 쓰는 건 세균 배양에 가깝죠. 물을 들고 다니려면 세척 가능한 전용 물병을 쓰는 게 맞습니다.

배달 용기의 전자레인지 재사용
배달 용기 중 전자레인지용 표시가 없는 것은 다시 데우는 용도로 쓰면 안 됩니다. 열에 변형되며 성분 우려가 있죠.
씻어서 냉장 보관용으로만 쓰거나, 데울 땐 그릇에 옮기세요. 뚜껑은 대부분 내열이 아니라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일회용 수저와 종이컵
나무젓가락은 습기를 먹으면 곰팡이가 자라기 쉬워 씻어 재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종이컵도 안쪽 코팅이 뜨거운 물에 반복 노출되면 벗겨집니다. 사무실 책상 위 종이컵을 며칠씩 쓰는 습관, 오늘부터 머그컵으로 바꿔 보세요.

페트병, 배달 용기, 일회용 수저와 종이컵. 아끼는 마음은 좋지만 몸에는 손해인 재사용입니다.
책상과 가방 속 오래된 페트병부터 오늘 정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