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10만 원에 엔진 출력을 올린다?" 포드 S/W만으로 성능 향상 패키지 출시

포드가 레인저 랩터와 브롱코 랩터 오너들을 위한 성능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Ford Performance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두 모델의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의 출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포드 레인저 랩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적용하면 레인저 랩터의 경우 최고 출력이 기존 405마력에서 455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430lb-ft에서 536lb-ft로 증가한다. 브롱코 랩터 역시 기존 418마력, 440lb-ft에서 레인저 랩터와 동일한 455마력, 536lb-ft로 성능이 향상된다.

포드 레인저 랩터

포드 측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인해 스로틀 응답성이 개선되고 변속 패턴이 최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가속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레인저 랩터의 제로백 가속 시간 5.3초, 브롱코 랩터의 5.6초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브롱코 랩터

이 업그레이드 패키지의 가격은 825달러(약 110만 원)로 책정됐다. 온라인으로 구매 후 공식 딜러샵에서 설치가 가능하며, 3년 또는 36,000마일(약 57,900km) 보증이 제공된다.

포드 브롱코 랩터

2010년 F-150 랩터를 시작으로 포드의 '랩터' 브랜드는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업그레이드 패키지 출시로 포드는 랩터 라인업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며, 고성능 오프로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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