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못 끊겠어요" 반등하면 3배 수익에 눈 멀어 투자한 ETF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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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주가가 조정 국면을 맞으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이며 공격적인 베팅에 나서고 있다.

반등 시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저점 매수 전략이 반영된 결과지만,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극심한 현 장세에서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 보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지금의 무모한 레버리지 추종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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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종목 1위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SOXL ETF였다.

국내 증시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 종목을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휩쓸고 있다.

조정장에서 수익률이 -20%대까지 떨어지는 충격에도 개미들은 반등을 확신하며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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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에 열광하는 이유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강력한 신뢰 때문이다.

하지만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가 횡보하거나 변동성이 클수록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해 원금 손실을 가속한다.

실제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예상과 달리 급락하면서, 레버리지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짧은 기간에 큰 폭의 손실을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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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에서 레버리지 상품을 장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레버리지는 방향성이 명확하게 확인된 시점에 한해 짧게 수익을 내는 단기 트레이딩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장기 보유 시에는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의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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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분기말 리밸런싱 압력 등 현재 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유지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증시 쏠림 현상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무분별한 레버리지 투자가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을 빠르게 갉아먹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펀더멘털을 믿는 투자는 우량주 직접 투자로 접근하고, ETF는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활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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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에 빚을 내거나 무리하게 레버리지를 이용해 저점 매수를 시도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도박에 가깝다.

주식 시장은 펀더멘털 외에도 수많은 노이즈와 수급 이슈로 움직인다.

대장주들의 하락세가 진정되고 방향성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수익 추구보다는 시장의 소음을 걸러내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보수적인 투자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