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시즌 첫 OPS 7할 밑으로 추락.. '커리어 로우' 눈앞[초점]

이재호 기자 2022. 9. 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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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또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로 시즌 첫 OPS(출루율+장타율) 7할선마저 붕괴됐다.

2022시즌 시작부터 최지만이 OPS 7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라 겨우 129타석에 들어섰던 2016년을 제외하고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OPS를 기록했던 것은 2020시즌 7할4푼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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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또 다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로 시즌 첫 OPS(출루율+장타율) 7할선마저 붕괴됐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딱 10경기 남은 상황에서 '커리어 로우(Career Lovw)' 시즌이 눈앞에 다가온 최지만이다. 이대로라면 WBC 대표팀에 부르기도 민망해질 수 있다.

ⓒ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8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탬파베이도 토론토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무안타로 최지만의 타율은 2할2푼3리가 됐다. 출루율은 3할3푼2리. 장타율은 3할6푼5리. OPS는 6할9푼7리가 됐다.

2022시즌 시작부터 최지만이 OPS 7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전 1타석만 들어서 볼넷을 얻은 것부터 시작해 4월 종료 시점에 OPS가 1.086까지 달하기도 했었다. 5월 종료때도 OPS는 8할2푼7리였고 6월 종료 시점에는 8할5푼1리로 오히려 더 나아졌었다.

그러나 후반기 극도의 부진으로 인해 성적은 추락했고 결국 이날 처음으로 OPS 7할 아래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라 겨우 129타석에 들어섰던 2016년을 제외하고 최지만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낮은 OPS를 기록했던 것은 2020시즌 7할4푼1리. 타율도 지난시즌 기록한 2할2푼9리가 가장 낮았지만 올시즌은 타율 2할2푼3리에 OPS 6할9푼7리로 타율과 OPS 모두에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 중이다.

반등하기엔 시간도 부족하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고작 10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우투수가 나와도 선발로 제외되고 있는 현재 최지만의 탬파베이 내 입지를 생각하면 10경기 중 절반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 결국 이러다 개인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인 '커리어 로우'를 올시즌을 기록할지 모를 최지만이다.

ⓒAFPBBNews = News1

이렇게 되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다는가했던 2023 WBC 출전 역시 물음표를 가질 수밖에 없다. 1루수 포지션에는 박병호, 채은성, 강백호, 오재일 등이 있는 상황에서 최지만이 과연 더 나은 활약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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