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는 미국, 주택은 중국…국내 외국인 부동산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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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의 외국인 보유 통계를 봤더니 토지는 미국인이 1위, 주택은 중국인이 1위로 나타났습니다.
29일 국토교통부의 지난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 6565만 4000㎡로, 전체 국토면적(1004억 4935만 6000㎡)의 0.26% 수준입니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3조 1981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5% 증가했습니다.
국적별로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1억 4155만 10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의 용도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보유가 67.5%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5%(1억 4745만㎡)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주택 수는 총 9만 5058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3605가구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주택 수(지난해 주택총조사 기준 1955만 가구)의 0.49% 수준입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5만 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미국 2만 1360가구(22.5%), 캐나다 6225가구(6.5%), 대만 3307가구(3.5%), 호주 1894가구(2.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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