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5년 만에 태극마크' 이승우, 등번호는 20번...이라크전 벤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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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승우가 등번호 20번을 달고 벤치에서 출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에서 이번에도 배준호를 선발로 선택했고,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이후 오랜만에 벤치에서 A매치 출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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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용인)]
5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이승우가 등번호 20번을 달고 벤치에서 출발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국과 승점 동률인 이라크는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에 앞서 이라크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요르단전과 비교해 변화가 있다. 홍명보 감독은 조현우, 김민재, 이명재, 설영우, 조유민, 황인범, 이재성, 박용우, 배준호, 이강인, 오세훈을 선발로 내세운다. 벤치에는 김준홍, 김승규, 김주성, 황문기, 정승현, 이동경, 홍현석, 문선민, 백승호, 오현규, 주민규, 이승우가 앉는다. 이한범, 권혁규, 박민규는 명단 제외됐다.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이승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인 이승우는 어린 시절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유럽 무대에서 성장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다녀왔고, '코리안 메시', '뽀시래기' 같은 별명으로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하지만 2019년을 끝으로 국가대표팀과 멀어졌다. 유럽을 떠나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음에도 2선 자원 경쟁자들이 워낙 넘쳐나기에 이승우는 좀처럼 대표팀에 들어오지 못했다.
요르단전 직후 기회가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 부상 당한 황희찬은 좌측 발목,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소집 해제됐다고 알렸다. 이들을 대신해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됐다.
왼쪽 날개 자리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요르단전에서 갑자기 투입됐음에도 번뜩이는 드리블과 움직임을 보여준 배준호가 유력한 선발 후보로 떠오르면서 이승우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전에서 이번에도 배준호를 선발로 선택했고,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이후 오랜만에 벤치에서 A매치 출격을 준비한다.
이라크전 등번호는 엄지성이 남기고 떠난 20번을 받았다. 함께 대체발탁된 문선민이 황희찬이 달았던 11번을 달았다.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한 한국은 이제 또 하나의 난적 이라크와 만난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최근 중동 팀들이 선전하면서 가볍게 보면 안 될 적수가 됐다. 이라크 역시 같은 날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얻으면서 한국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이라크를 잡고 단독 선두를 굳혀야 남은 6경기를 좀 더 수월하게 치르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사진=KFA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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