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 좌식 생활 증가와 이에 따른 건강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이 문제를 분석해봅니다.

좌식 시간의 급증 추세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일일 좌식 시간이 5년 새 8.3시간에서 9시간으로 증가했으며, 청소년은 평균 11시간 이상 앉아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비학습 목적 좌식 시간이 6년간 31% 증가(2.6시간→3.4시간)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와 생활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건강 리스크와 국제기구 권고
장시간 앉아있으면 근골격계 문제뿐 아니라 고혈압(1.24배), 당뇨병(1.12배), 심혈관 질환(1.14배) 발병 위험이 상승합니다.
WHO는 2020년 가이드라인에서 성인에게 주 150분 중강도 또는 75분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며, 서울시립대 하민성 교수는 "30분 일일 운동으로 좌식 부작용 상쇄 가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천 가능한 활동 유형
중강도 운동
- 대화 가능 & 약간의 땀
- 예시: 산책(시속 5km), 레저용 자전거, 가벼운 춤
고강도 운동
- 숨이 가쁨 & 대화 곤란
- 예시: 계단 오르기, 수영, 경쟁적 스포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유튜브를 통해 운동 영상을 제공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 중입니다.
일상 속 작은 변화(예: 1시간마다 5분 스트레칭, 계단 이용)로도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현대인은 의식적인 움직임 설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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