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내지도부, ‘오빠’ 발언 당직자에 경고

이태현 2024. 10. 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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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공개적인 언행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결혼 20주년 기념 글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했고,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연상된다며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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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공개적인 언행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원내, 원외와 무관하게 우리 당의 인사들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만큼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직자들의 언행에 관해 국민들이 우려하는 모습들이 많다”며 “당내의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언행을 반길 사람은 민주당 등 야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결혼 20주년 기념 글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했고, 이를 두고 당 일각에서는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연상된다며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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