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부퇴진 집회 참석한 野 의원 향해 "국민대표 아닌 선동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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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0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국회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시민단체와 호흡하며 주말마다 선전,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도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그저 선동꾼"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 의원들은) 참석만이 아니라 연단에 올라 선동 연설까지 했다. 스스로들이 먼저 촛불의 추억에 취한 것 같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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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국회의원 신분을 망각하고 좌파시민단체와 호흡하며 주말마다 선전,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유도하는 국회의원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그저 선동꾼"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 의원들은) 참석만이 아니라 연단에 올라 선동 연설까지 했다. 스스로들이 먼저 촛불의 추억에 취한 것 같다"고 경고했다.
박 대변인은 "200여 일도 채 되지 않은 대통령을 흔들어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면, 자신들의 세상을 빨리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며 "거대 야당이 무소불위 의회 권력을 이용해 사사건건 국정운영을 발목 잡고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집중해온 이유도 동일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권 퇴진, 대선 불복이 몇몇 의원의 돌출적인 행동인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인지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민정·김용민·안민석·양이원영·유정주·황운하 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전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 대행진' 집회에 참석했다.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 주도로 15번째 열리는 해당 집회에 야당 의원 여러 명이 공개적으로 무대에 오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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