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인 줄 알았던 에릭센...'4월 말' 복귀 정조준

오종헌 기자 2023. 3. 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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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월 말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사이트를 관리하는 의학 전문가 벤 디너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에릭센이 4월 말에 복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올 시즌 막바지 3주 이상은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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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월 말에 돌아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부상 사이트를 관리하는 의학 전문가 벤 디너리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에릭센이 4월 말에 복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올 시즌 막바지 3주 이상은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에릭센은 덴마크 출신의 1992년생 미드필더다. 뛰어난 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가 더해져 과거 토트넘 훗스퍼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때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으로 불리며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인터밀란에서 뛰던 에릭센은 덴마크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0에 참가했다. 그리고 경기 도중 급성 심장마비를 겪으며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8개월 간의 공백기를 이겨내고 복귀에 성공한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브렌트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에릭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곧바로 중원의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에릭센은 지금까지 EPL 19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1월 말 이후로 뛰지 못하고 있다. 레딩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 때문에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지금은 정확히 예상하기 어렵지만 에릭센의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월 A매치 휴식기 전에는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 시즌 안에는) 그가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에릭센이 시즌 안에 돌아온다면 맨유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맨유는 EPL에서 4위권 사수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모든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빡빡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에릭센의 대체자로 마르셀 자비처를 데려왔지만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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