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틱이 컨버터블로? 캐딜락, '솔레이(Sollei)' 콘셉트 공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캐딜락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에서 럭셔리 4인승 전기 컨버터블 콘셉트카 '솔레이(Sollei)'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솔레이는 '태양(Solar)'과 '여가(Leisure)'를 결합한 차명과 같이 여유롭고 오픈 에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캐딜락의 낙관적인 영감을 나타내는 콘셉트카로, 오는 2025년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전기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체는 지난 1957년 캐딜락이 처음 사용한 마닐라 크림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연결된 캐릭터 라인과 길게 늘어진 A 필러, 낮게 설계된 리어페시아가 어우러져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비율을 완성했다.
실내에는 5가지 천연 목재 베니어를 사용한 인테리어 장식과 은은한 색 변화 효과를 연출하는 핑크 아이리스틱 안료가 들어간 파인 나파 가죽, 126가지 색상 옵션을 적용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통해 고급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캐딜락 최초로 친환경 대체 가죽 기업 마이코웍스(MycoWorks)와 협업해 매트와 도어포켓에 버섯 균사체를 이용한 인조가죽 '파인 마이셀리움(Fine Mycelium)'을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에린 크로슬리 캐딜락 디자인 디렉터는 "솔레이는 현대적 형태로 고급 디자인 표현과 경험을 통해 캐딜락의 우아한 컨버터블 혈통을 기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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