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갈아타게 해주라"…네이버·카카오 소상공인까지 판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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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를 통해서도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취임 직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선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민후 기자, 구체적으로 언제쯤으로 시행될 전망인가요?
[기자]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소상공인들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자인 플랫폼사를 통해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최근 온라인 대출비교모집 서비스 약관에 '개인사업자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
두 플랫폼사는 약관 시행일을 다음 달 11일로 맞추고 출시 준비 막바지에 접어들었는데요.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자격도 이미 확보한 상황입니다.
금융당국도 "실무 준비 중"이라고 도입 임박을 시사한 만큼 조만간 개인사업자들이 온라인상으로 다양한 신용대출상품을 비교하고 '원스톱'으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당선 직후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앵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소상공인 대출 시장에 뛰어든 배경이 뭘까요?
[기자]
플랫폼사 입장에서 개인사업자 금융은 사실상 '데이터 기반 금융'의 본무대로 여겨집니다.
네이버페이는 스마트스토어·검색·광고 매출 데이터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생태계 내 자영업자 결제·송금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은 개인신용대출보다 건당 거래금액이 커, 플랫폼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적은 건수로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네이버페이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4천331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카카오페이 역시 "지난 3분기 실적 관련해 금융서비스 매출은 증권과 보험서비스의 약진으로 전체 매출의 40%대 지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볼륨을 키우는 두 페이사 입장에서 이번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도입된다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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