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재수술’ 초대박 난 가수…“연예인병 걸렸다가 강호동한테 혼났다”

가수 김범수가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진=김범수 SNS

‘보고 싶다’, ‘끝사랑’, ‘하루’, ‘지나간다’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김나박이’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그는, 초기엔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비주얼 가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습니다.

김범수는 1999년 1집 A Promise로 데뷔한 뒤, 2집 ‘하루’의 성공으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사진=김범수 졸업사진

하지만 한동안은 ‘못생겼다’는 이유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마케팅 전략을 택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시 일부에선 “실제로 그렇게 못생긴 건 아닌데, 신비주의 마케팅”이라는 의혹도 제기되었고, 김범수 스스로도 후에 자비로 버스 광고를 돌리며 얼굴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술 망했다가 결국 재수술”…외모 컴플렉스 극복한 비하인드

김범수는 ‘어려 보이고 싶어서 했던 쌍꺼풀 수술이 대실패였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한 예능에서 “부상으로 활동을 쉬던 중 결국 쌍꺼풀 재수술을 하게 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수술 후에는 이미지 변화에 성공했고, 이후 예능과 방송 출연까지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비주얼 보컬’로 거듭났습니다.

사진=KBS 제공

김범수는 예능에서 과거 ‘나는 가수다’ 시절, 연락을 잘 안 받았다’는 KCM의 폭로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사실 연예인병 비슷한 게 있었어요. 그런데 강호동 형과 예능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료됐어요.”
사진=김범수 SNS

이어 “대신 콩트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김범수는 뮤직비디오에서 상의를 벗은 장면에 대해 “그땐 멋있을 줄 알았다”며 “지금 보면 부끄러운 기억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MBC 제공

김범수는 학창 시절 친구 허석의 소개로 교회에 나가며 처음 음악에 눈을 떴다고 밝혔습니다.

그곳에서 노래에 매력을 느꼈고, 이후 실력을 키워 데뷔하게 된 배경도 전했습니다. 초기에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얼굴을 감췄지만, 실제로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알려지며 더 큰 응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진=MBC 제공

외모에 대한 고민, 연예인병, 그리고 다시 시작한 용기까지 김범수는 지금도 ‘믿고 듣는 보컬’로 무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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