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결국 김재환' 사령탑이 콕 집었다, "김재환이 자신 있게 홈런치자..."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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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의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을 무너뜨렸다.
김재환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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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연승으로 후반기 시작을 열었고 무엇보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 최고 투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앤더슨을 올 시즌 잠잠했던 홈런포로 무너뜨렸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
두산은 이날 승리에도 9위로 처져 있다. 8위 삼성과 승차도 5.5경기로 벌어져 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타선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위력이 약해진 대포의 영향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양석환(34홈런)과 김재환(29홈런)을 바탕으로 팀 홈런(150개)에서 5위였던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58개로 9위에 머물고 있었다. 김재환(8개))과 양석환(6개)의 동반 부진으로 홈런의 위력이 크게 감소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은 달랐다. 김재환은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앤더슨의 초구 시속 152㎞ 하이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높은 코스의 공이었으나 마치 기다렸다는 듯 때려냈고 타구는 쭉쭉 뻗어 비거리 125m 대형 홈런이 됐다. 시즌 9번째 홈런.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은 2022년 9위로 처진 이후 2년 연속 가을야구 턱걸이에 만족해야 했는데 타선 침체 문제가 심각했고 '김재환이 살아나야 두산이 산다'는 평가가 늘 따라다녔다.
핵심 타자가 살아나야 이른바 '우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재환이 살아날 경우 그와는 더 어려운 승부를 펼치거나 피해갈 상황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만큼 앞뒤 타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 이는 팀 타선의 전체의 상승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경기 후 "홈런 세 방이 결정적이었다. 김재환이 첫 타석 초구부터 자신 있는 스윙으로 담장을 넘기자 김동준, 오명진도 공격적인 모습으로 홈런을 날렸다. 상위, 중심, 하위 타선에서 두루 홈런이 나온 점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타선을 칭찬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타율 0.246(280타수 69안타) 9홈런 38타점 35득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393, OPS(출루율+장타율) 0.747에 그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건 장타율이다. 김재환의 통산 장타율은 0.505에 달하는데 김재환이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2016년 이후 커리어 로우였던 2023년(10홈런, 장타율 0.331)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0.147(34타수 5안타)로 극심한 침체기를 겪던 김재환이기에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화끈한 한 방과 함께 멀티히트를 장식하며 팀의 완성을 이끌었기에 더욱 상승세를 기대케 만드는 활약이었다.

인천=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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