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쾌승! '日 챔피언 출신' 상대로 압도적 화력→만장일치 판정승 거둔 한상권..."주특기 제외하고도 앞서는 경기력 보여주고 싶었다" [로드FC 현장리뷰]

김경태 기자 2026. 8. 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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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권이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오하라 주리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상권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오하라와의 ROAD FC 078 라이트급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 후 한상권은 "오하라 일본의 강자고 챔피언 출신이다. 제가 레슬링 베이스인데, 주특기를 제외하고도 앞서는 경기력 보여주고 싶었다. 이로인해 3라운드까지 가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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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장충동] 김경태 기자= 한상권이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오하라 주리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상권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오하라와의 ROAD FC 078 라이트급 매치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옥타곤에서 펼쳐진 '한일전'이었다. 

한상권은 '로드FC 공무원'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꾸준한 출전과 성실한 태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이터다.

특히 최근 흐름도 인상적이었는데, 자혼기르 사이달리예프와 김민형을 연달아 꺾으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처럼 기세가 바짝 오른 한상권은 오하라를 콜아웃하며 매치가 성사됐다.

이에 맞서는 오하라는 이미 족적을 남긴 베테랑으로, 프로 통산 64전(38승 21패 8승 2무 3무효)을 치른 노련한 파이터다. 나아가 이 기간 동안 일본 단체 DEEP에서 챔피언을 지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미 로드FC를 경험해 본 바 있는데, 지난 2015년 7월 Road FC 24 인 재팬에서 이광희와 한 차례 주먹을 맞대본 바 있다. 당시 1라운드 만에 TKO 패배를 당한 뒤 줄곧 타 단체에서 활동하다, 한상권의 호출에 응하게 되면서 11년 만에 로드FC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파이터는 기술 싸움을 선보였다. 1라운드, 한상권이 오하라를 번쩍 들어 올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이후 연결 동작으로 서브미션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오하라는 침착하게 빠져나오면서 대결을 이어 나갔다.

스탠딩 상황에선 오하라가 맞불을 놓았다. 안면과 복부에 타격을 성공시키며 압박을 이어 나갔다. 한상권 역시 주먹을 여러 차례 내질렀지만, 오하라는 강인한 맷집으로 버텨냈다.

2라운드, 한상권은 펀치와 태클을 섞어가며 기회를 노렸고, 마침내 기회가 나왔다. 라운드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테이크다운 후 상위 포지션을 잡은 한상권이 오하라의 목을 휘감으며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다. 다만 오하라가 또다시 노련한 기술로 탈출해 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상권이 맹공을 퍼부었다. 3라운드, 오하라를 케이지로 몰아넣고 훅을 여러 차례 안면에 적중시켰다. 오하라는 초인적인 맷집으로 버텨냈으나, 누적된 타격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라운드 후반 무렵에는 지속적으로 유효타와 태클을 허용했다.   

결국 압도적인 경기를 선보인 한상권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3연승 사냥에 성공했다.

승리 후 한상권은 "오하라 일본의 강자고 챔피언 출신이다. 제가 레슬링 베이스인데, 주특기를 제외하고도 앞서는 경기력 보여주고 싶었다. 이로인해 3라운드까지 가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한상권은 다음 싸워보고 싶은 상대로 윤창민을 콜아웃하며 "함께 무대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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