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3부 박석일 부장검사 사의‥임명 1년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3부 박석일 부장검사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도 근무했습니다.

지난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후 변호사로 개업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됐는데, 약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겁니다.

박 부장검사의 정확한 사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공수처 검사의 임면권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어 박 부장검사에 대한 사표 수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 부장검사가 속해있던 공수처 수사3부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이른바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팀입니다.

박 부장검사의 사의 표명으로 공수처 수사부서 부장검사 네 자리 가운데 수사1부와 수사3부 두 자리가 공석이 됐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2418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