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 만들다 허리부터 망가집니다” 3위 윗몸, 2위 크런치… 허리 지키는 1위 운동은?

윗몸일으키기·크런치, 허리 부담 줄이는 복근 운동 선택법
허리를 다친 모습.

복근 운동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이 상체를 접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부터 생각한다. 실제로 이런 운동은 복근에 자극이 바로 느껴진다. 다만 문제는 복근이 버티는 운동인지, 허리가 대신 움직이는 운동인지를 구분하지 않고 반복하는 데 있다. 같은 복근 운동이라도, 허리 부담이 어디로 가는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이 기준으로 복근 운동을 다시 정리해보면 순위는 이렇게 나뉜다.

3위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

윗몸일으키기는 복근 운동 중 가장 익숙한 동작이다. 상체를 끝까지 들어 올리며 복근 전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복근 힘이 충분하고 허리 가동 범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면 선택 가능한 운동이다.

다만 동작 범위가 크기 때문에 허리가 바닥에서 자주 떨어진다. 이 상태로 20~30회를 반복하면 복근보다 허리가 먼저 피로해지기 쉽다. 주 1~2회 정도, 횟수를 줄이고 천천히 수행하는 조건에서만 활용도가 있다.

2위 크런치

크런치.
크런치.

크런치는 윗몸일으키기보다 동작 범위가 작아 허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윗배 쪽 복근 자극을 느끼기 쉽고, 짧은 시간에 집중하기 좋은 운동이다.

다만 상체를 접는 구조는 그대로라, 호흡이 흐트러지거나 목에 힘이 들어가면 복근 대신 상체를 끌어당기는 동작이 되기 쉽다. 10~15회씩 3세트 정도로 제한하고, 매일 반복하기보다는 간격을 두는 방식이 적합하다.

1위 데드버그

데드버그.

데드버그는 복근을 접지 않고 사용하는 운동이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바닥에 붙인 채 팔과 다리를 교차로 움직이며, 복근으로 몸통을 고정한다.

이 동작에서는 허리가 움직이지 않고, 복근이 버티는 역할을 맡는다. 그래서 허리 부담이 적고, 자세가 무너지면 바로 느껴져 조절이 쉽다. 복근 운동의 기준점으로 삼기 좋은 이유다.

방법은 좌우 각각 8~10회를 1세트로 잡아 3세트.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횟수보다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복근 운동은 자극이 센 순서가 아니라, 허리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단계가 갈린다.

윗몸일으키기와 크런치는 조건부 선택이고, 데드버그는 기준이 되는 복근 운동이다. 이 기준을 잡아두면 복근을 만들면서 허리를 먼저 망가뜨리는 일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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