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오피스텔 매매 줄고, 상가·사무실 거래는 늘어

월간 거래량이 10만건을 넘어서며 연내 최고치를 찍었던 7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이 8월 들어서는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전월대비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거래량이 올해 2월과 1월에 이어 세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9만317건으로, 7월(10만999건)과 비교해 10.6% 줄어들었다. 8월 한달 간 거래금액은 36조3천463억원으로 7월의 43조9300억원 보다 17.3%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북지역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매매는 줄고, 상가·사무실 거래는 늘었다. 전북에서 아파트는 8월 한달 간 총 1천634건이 거래됐다. 7월 거래량이 1천705건 임을 감안하면 -4.2% 하락한 셈이다. 오피스텔은 15건이 거래됐는데, 7월(198건) 대비 무려 -92.4% 감소했다. 그에 비해 상가·사무실은 75건이 거래돼 7월(60건) 보다 25.0% 거래량이 늘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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