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상폐 '싸이클럽'…싸이월드 "우리 코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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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럽 토큰은 싸이월드 코인이 아닙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 폐지된 '싸이클럽'과 선을 그었다.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는 "그간 싸이월드와 싸이클럽 간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장에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싸이월드제트는 시장에 더 이상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론 등을 통해 '싸이클럽은 더 이상 싸이월드제트의 패밀리 토큰이 아님'을 알리는 노력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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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싸이클럽은 싸이월드제트 패밀리 토큰 아냐"
베타랩스 가상자산 MCI→싸이클럽으로 재탄생
싸이월드-베타랩스, 리브랜딩 계약했으나 해제
김태훈 싸이월드 대표 "시장에 혼란 드려 사과"
"싸이클럽 상대로 본격적인 민형사 소송 시작"
"싸이클럽 불법 행위 밝히고 투자자 구제할 것"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싸이클럽 토큰은 싸이월드 코인이 아닙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상장 폐지된 '싸이클럽'과 선을 그었다.
김태훈 싸이월드제트 대표는 "그간 싸이월드와 싸이클럽 간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시장에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싸이월드제트는 시장에 더 이상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언론 등을 통해 '싸이클럽은 더 이상 싸이월드제트의 패밀리 토큰이 아님'을 알리는 노력을 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싸이월드제트는 2021년 3월 당시 빗썸에 상장돼 있던 토큰 MCI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베타랩스와 '리브랜딩 관련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이후 베타랩스와 싸이클럽의 계약 불이행 등의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는 2022년 1월17일 베타랩스 등과의 계약을 해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싸이클럽 측은 싸이월드제트의 계약해제 통보에 대해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수석재판부는 "싸이월드제트의 계약해제가 적법하다"며 싸이클럽 측의 가처분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싸이클럽 측에서 항고를 했으나, 서울고등법원의 수석재판부는 "싸이월드제트의 계약해제가 적법하다"며 항고 마저 기각했다.
김 대표는 "이미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수석재판부에서 '싸이월드의 주장이 맞다'는 것을 인정해 준 것"이라며 "싸이월드제트는 피해 받으신 많은 분들의 질타도 달게 받으며 추가 피해자분들이 양산되지 않도록 이 상황을 언론보도와 그외 여러 방법을 통해 알림으로써 더 이상 싸이클럽 프로젝트에 속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싸이월드 브랜드를 신뢰해 싸이클럽에 투자하셨을 피해자들을 위해 싸이클럽을 상대로 본격적인 민형사 소송을 시작했다"며 "계속해서 수사기관과 법원을 통해 상대방의 불법적인 행위들을 밝혀서 투자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제트를 믿고 응원과 질타, 기대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싸이월드제트 설립 이후 지난 2년간 총 250억원을 투입해 국민 추억 부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음과 함께 2023년 1분기 싸이월드 앱 고도화를 완료하는 일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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