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와 지방선거 판세 분석
[KBS 광주] [앵커]
이번에는 취재기자와 함께 여론조사 결과와 지방선거 판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유승용 기자 나와 있습니다.
유기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역시 기초단체장 선거구들이 격전지로 보입니다.
무소속 후보가 강세인 지역도 있는데, 조사 결과 어떻게 정리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무소속 현직은 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하지만 혁신당 후보들은 쉽지 않은 싸움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소속 같은 경우에 노관규 순천시장, 그리고 강진원 강진군수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 시장 같은 경우에는 무소속으로 4년 전에 당선된 이후에 당적 변경 없이 연임에 도전하는 유일한 현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리고 강군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공천 배제되면서 탈당을 했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민주당 후보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혁신당에서 유일한 현역 단체장인 정철원 담양군수 같은 경우에도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 박종원 후보에게 다소 뒤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남 지역에서 혁신당의 1호 공천이라고 할 수 있는 여수시장 명창환 후보 같은 경우에도 민주당 서영학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사실 지방선거 초기와 비교했을 때도 여론의 흐름이 뭔가 변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이번 KBS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않은 선거구 중에서도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 있잖아요.
어떤 선거구 좀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네, 뭐, 저희가 다 여론조사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리고 여론조사 기관마다 조금 차이가 있기도 한데요.
하지만 이제 현지 선거 운동 분위기까지 좀 종합을 해 보면 이 외에도 함평이나 완도, 진도, 신안 등 많게는 전남 10개 시군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함평군수 선거 같은 경우에는 현직이 불출마를 했고요.
그리고 혁신당 전직 군수가 도전하고 있어서 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신안군수 같은 경우에도 혁신당 후보가 일부 무소속 후보와 연대하는 분위기고요.
민주당 후보와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진도군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제명된 현직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가는 선거구고요.
그리고 완도군수 같은 경우에도 현직이 불출마했는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 대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접전지역이 10군데라고 하면 전남에서 거의 절반 가까운 수치인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전남 시장군수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는 지역이 꽤 있어 보입니다.
전체적인 판세, 여론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봤을 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자]
네, 전남 지역은 역대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단체장이 많을 때는 7명, 8명까지도 나왔었는데요.
무소속 단체장이 나왔던 경우가 2014년에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 4년 전이죠, 2022년에도 7명이나 나왔었는데, 이번에 무소속 단체장이 얼마나 나올지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그만큼 나올까, 뭐 그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어쨌든 무소속 민주당, 비민주당 기초단체장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비민주당인 정당,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혁신당 같은 경우에 후보를 지금 11명, 12명 이렇게 냈었기 때문에 이 중에서 얼마나 많은 당선자가 나올지도 관심사인데요.
지금까지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그러니까 민주당이 아닌 정당이 당선됐던, 전남에서 기초단체장이 당선됐던 사례가 2018년에 민주평화당 3명뿐이었거든요.
이번에 혁신당이 3명까지 당선을 시킬 수 있을지, 어느 정도까지 당선시킬 수 있을지에 따라서 이 기록도 넘어설 수도, 넘어서지는 못할 가능성이 많겠지만 이 정도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무소속 단체장, 그리고 조국혁신당 소속 단체장이 얼마나 나오느냐.
이 부분 짚어주셨고요.
다음으로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보면 민주당 후보가 많이 앞서고 있네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문영 민주당 후보가 51%로 나왔는데요.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도 조사를 했었는데, 정당 지지도보다는 10%p 정도 좀 낮은 수치입니다.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온전하게 흡수하지는 못한 것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지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략 공천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리고 선거 운동 기간도 좀 짧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후보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요.
선거 결정 자체가 늦었잖아요.
그리고 운동 기간도 짧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은 편이고, 그리고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나, 진보당 전주연 후보 정도, 두 후보 정도만 지난 총선에서 출마를 했었고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정치인이고 다른 후보들은 외부에서 영입된 케이스이기 때문에 좀 그런 한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편 통합 시의원과 관련해서는 비례대표 투표를 어느 정당이 할지, 이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민주당 지지가 높은데, 조국혁신당도 두 자릿수 선호도를 얻었습니다.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기자]
네, 당초 예상대로 비례대표 정당 투표 같은 경우에는 2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요.
민주당이 당연히 이제 어느 정도 50% 이상 60% 정도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조국혁신당이 현재 조사대로라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이고요.
조사 결과대로라면 조국혁신당은 실제 선거에서 15%~20%까지도, 최대 20%까지도 득표를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요.
비례대표를 포함해서 통합 시의회 진출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과 진보당도 뭐 많게는 5%~10% 정도, 이 여론조사대로라면 그렇게 예상할 수 있을 텐데, 2위 경쟁뿐만 아니라 3위·4위 경쟁도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4위까지를 해야 사실상 의석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소득당과 정의당도 실제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행정통합으로 통합시의회 의석이 91명까지 늘어났는데, 그렇다면 실제 의석 배분은 어떤 식으로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기자]
일단 비례대표만 말씀드리면 비례대표 의석이 12석으로 일부 늘어났거든요.
12석 가운데 민주당이 실제 선거에서 60% 이상을 득표를 한다면 최대치인 3분의 2, 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3분의 2까지만 의석을 가져갈 수, 한 정당이 가져갈 수 있거든요.
나머지 4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 아까 앞서도 말씀을 드렸는데, 혁신당이 2석을 가져갈 수 있을지 그리고 국민의힘이나 진보당, 기본소득당, 정의당 등이 한 석을 차지할 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현행 선거법상 5% 이상 득표를 해야 의석 배분 자격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득표율에 따라서 배분이 되는데, 나머지 의석을 어느 정당이 차지할지 되게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앵커]
5%, 이 수치를 좀 자세히 봐야 될 것 같고요.
이틀간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 주셨는데 남은 내용 또 있습니까?
[기자]
오늘까지 통합시장, 통합 교육감 그리고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보궐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등 관련해서 보도를 해 드렸는데요.
이후에도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평가와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 평가 등도 보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실제 선거에서 이 여론조사에서 확인한 민심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해 봐야 되겠습니다.
유 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6호 태풍 ’장미‘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 朴, 울산 찾아 ‘아버지’ 언급…정청래 “부끄러움을 모르고” [지금뉴스]
- “하여튼 관광객들 좀 온다 싶으면” BTS 통탄한 ‘부산 바가지’에 대통령도… [지금뉴스]
- [이슈픽] “나무에도 주치의가?”…마을 지키던 보호수, 이제 ‘나무 의사’가 돌본다
- HBM 3대장 ‘1조 클럽’ 등극…‘슈퍼 사이클’ 아찔한 질주 언제까지?
- 관공서에 하루 전화 100통·폭언·욕설…70대 악성 민원인 구속
- [크랩] 술집 대신 성당 간다는 요즘 미국 MZ들…왜 인기인지 교민에게 물어봄
-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CNN이 주목한 부산 음식은? [이슈픽]
- 35년 전 국민차 ‘티코’를 기억해? 경차의 부활 [핫클립]
- “2029년 달 인프라 구축”…NASA, 민간 주도 달 기지·차량 전격 공개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