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인구수가 40대 첫 추월…50대 이어 두 번째로 많아

김유진 기자 2024. 10.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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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대 인구수가 처음으로 40대 보다 많아지면서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그동안은 50대 인구가 가장 많고 40대와 60대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번에 40대와 60대의 순위가 바뀌었다.

60대가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인구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지금의 50대가 60대가 되면 조만간 60대가 50대를 따돌리고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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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인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60대 인구수가 처음으로 40대 보다 많아지면서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60~69세 인구는 777만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0~49세(776만9028명)보다 1214명 많은 것이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50대로 872만2766명이었다.

그동안은 50대 인구가 가장 많고 40대와 60대가 그 뒤를 이었는데, 이번에 40대와 60대의 순위가 바뀌었다. 60대가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인구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지난 7월에는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1000만62명)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금의 50대가 60대가 되면 조만간 60대가 50대를 따돌리고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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